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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? 체러티샵을 시작 했을까?

체러티샵 (ip:)
2014-11-28 01:21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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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수 : 3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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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우리의 친구 하나가 황혼이 물들어 가는 시각에 멕시코의 한적한 해변을 거닐고 있다.


그런데 맞은편에서 어떤 노인이 혼자서 걸어오고 있었다.


그 사람은 멕시코 원주민이었다.


 

둘 사이에 거리가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우리의 친구는 노인이 연신 몸을 숙여 모래밭에서


뭔가를 주워선 바닷속으로 던지는 걸 볼 수 있었다.



노인은 그렇게 계속해서 뭔가를 바다로 되돌려 보내고 있었다.

 

더 가까이 가서 보니 노인은 방금 파도에 휩쓸려 해변으로 올라온 불가사리를 한 마리씩


주워 물 속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.




놀란 우리의 친구는 노인에게 다가가서 말했다.


"안녕하시오,노인장, 지금 뭘 하고 있는 겁니까?"



멕시코 노인이 대답했다.


"불가사리를 바닷속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소,


지금은 썰물이라서 해변으로 쓸려 올라온 이 불가사리를 바닷속으로 돌려 보내지 않으면 말라서 죽고 말지요."

 


우리의 친구가 말했다.


"그건 저도 압니다만, 이 해변에 수천 마리가 넘는 불가사리들이 널려 있습니다. 그것들을 전부 바다로 되돌려


보내겠다는 생각은 아니시겠지요?


그건 불가능 하니까요.



그리고 당신은 미처 생각을 못하고 있는 모양인데. 이 멕시코 해안에 있는 수백개의 해변에서 날마다 똑같은 일


이 일어나고 있소.



매일같이 수많은 불가사리들이 파도에 휩쓸려 올라와 모래밭에서 말라 죽지요.


당신이 이런 이을 한다고 해서 무슨 차이가 있겠소?"



멕시코 원주민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몸을 굽혀 불가사리 한 마리를 집어 올렸다.


그는 그것을 멀리 바닷속으로 되돌려 보내면서 말했다.




"지금 저 한 마리에게는 큰 차이가 있지요."



..





<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>



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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